[속보] 서울 을지로 건물 화재…70대 1명 연기 흡입, 대응 2단계 발령

출처: 연합뉴스TV

 

2025년 5월 28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후 3시 30분경 발생한 화재는 현재까지 진화율 70% 수준으로, 서울소방재난본부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와 인명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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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개요: 서울 을지로 한복판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화재는 서울 중구 산림동, 을지로 3가와 4가 사이의 골목길에 위치한 노후 건물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발생 직후 SNS와 제보 영상들을 통해 검은 연기가 도심 하늘로 솟구치는 장면이 공유되며, 화재의 심각성이 즉각 알려졌습니다.

서울소방당국은 오후 4시부터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자 4시 47분부터 대응 2단계로 격상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명 피해 및 구조 상황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70대 남성 1명으로, 사무실 내에서 거주 중이던 이 남성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지역은 재개발 예정 구역으로 대부분의 건물이 비어 있었지만, 소방당국은 혹시 모를 추가 피해자 수색을 병행 중입니다.

한편 인근 호텔 손님들이 급히 대피하는 등의 긴박한 상황도 있었습니다.

 

교통 통제 및 시민 안내

화재 발생 지역 인근인 을지로 3가~4가 구간의 도로는 현재 전면 통제 중입니다. 불이 난 장소가 좁은 골목길이라 소방차 진입과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퇴근 시간대 도심 교통 혼잡이 예상됩니다.

서울 중구청은 시민들에게 외출 자제, 창문 닫기, 우회 도로 이용 등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인근 상가 및 주민들도 긴급 대피한 상황입니다.